석화 굴 차이 생굴 손질법, 보관법, 맛있게 먹는법
안녕하세요 오늘은 바다의 우유 굴의 보관법, 맛있게 먹는 법을 알려 드릴게요
굴 고르는 법
굴은 속살이 통통하고 몸통에는 우윳빛이 돌며 검은 테두리가 또렷한 것이 좋아요. 살이 퍼진 것은 오래된 굴이므로 피해주세요. 바닷물로 포장된 양식 굴도 위생적으로 처리된 것이니 안심하고 드세요. 굴은 가공법에 따라 속살만 발라낸 생굴(깐굴), 껍데기가 양쪽 다 있는 각굴(석화), 한족 껍데기만 떼어낸 하프셀(반각굴) 등 명칭이 달리집니다. 5월~8월에는 독성 및 기생충 감염 위험이 있으니 익혀 드시는 것을 추천해 드려요.
종류
참굴은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먹는 종류입니다. 번식능력을 없애 크기가 크고 식감이 좋으며 사계절 내내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벚굴은 민물 굴로 1~4월 제철에만 먹을 수 있으며 향과 맛이 일반 굴보다는 약합니다. 바위굴은 가장 큰 굴로 돌덩이처럼 보여 바위굴이라 불립니다.
손질법
1. 생굴 손질
연한 소금물에 굴을 담근 후 밀가루를 살짝 풀어 가볍게 헹궈주세요. 밀가루가 이물질을 흡착하고 비린내를 잡아주며 소금의 삼투압으로 굴이 터지는 걸 막아 특유의 향을 보존해줍니다. 깨끗한 물로 세척하신 후 섭취하시면 됩니다. 또한 너무 꼼꼼하게 씻으면 굴 특유의 향과 맛이 빠져나가니 두세 번만 씻어주세요.
2. 하프셀 손질
하프셀은 껍데기 조각이 들어있을 수 있어 꼭 세척해주세요. 흐르는 물에 굴 속살을 살짝 들어 헹궈준 후 섭취하세요.
3. 각굴 손질
석화는 껍데기 채로 물에 담가 살살 흔들어가며 세척해주세요. 10분 짠기를 빼주세요. 가정에서 드실 경우에는 하프셀로 손질하기 힘드므로 통째로 쪄 드시는 것을 추천해 드려요.
4. 껍데기 쉽게 까는 법
껍데기를 깔 때는 꼭 장갑을 착용해 주세요. 먼저 넓은 쪽의 가장자리를 가위로 잘라주세요. 칼을 집어넣고 살살 긁으며 관절을 절단해줍니다. 굴은 관자가 잘리면 입을 쉽게 벌립니다. 입을 열고 나면 남아있는 살도 칼로 긁어내세요.
보관법
1. 냉장 보관
굴을 횟감으로 즐기려면 당일에 드시는 게 가장 좋아요. 바로 섭취가 어려울 경우 세척하지 않은 채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 해주세요. (최대 1~2일)
2. 냉동 보관
굴은 미생물 번식 위험이 커서 상하기 쉬우므로 장기보관 하실 때 냉동보관을 추천해 드려요. 먼저 굴의 껍데기와 살을 분리해주세요. 손질한 굴을 지퍼백에 소분하여 소금물과 함께 넣어 보관하시면 됩니다. 가열 조리하여 섭취하세요.
맛있게 먹는 법
1. 생굴
굴에 소량의 식초를 더하면 비린내를 잡아주고 단백질을 응고시켜 주어 살이 더 탱탱해져요. 레몬도 같은 원리로 육질이 탱탱해집니다. 레몬의 비타민 c가 굴의 타우린 손실을 예방하고 철분의 흡수를 도와줍니다.
2. 굴 찌기
냄비 안에 물을 적당히 넣고 끓여주세요. 물이 끓기 시작하면 청주나 소주 3큰술을 부어 주세요. 알콜류가 끓어서 날아갈 때 굴의 비린내를 잡아줍니다. 채반에 세척한 굴을 올려 뚜껑을 닫고 5~8분 쩌줍니다. 불을 끄고 1분간 뜸 들인 후 섭취하시면 됩니다. 굴의 양과 화력에 따라 조리시간은 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