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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의 종류, 고르는 법, 보관법, 싹난마늘, 녹색마늘

알쓸신잡23 2023. 6. 30. 11:19

마늘의 종류

마늘은 한지형난지형으로 나눠집니다. 특징이 다르므로 기호에 맞게 구매해주세요. 한지형 마늘은 기온이 낮은 한지에서도 재배할 수 있는 토종마늘입니다. 알 수가 6~8개 정도라 육쪽마늘이라 부르기도 하며 알 크기가 일정하고 매운맛과 향이 강하며 저장성이 우수합니다. 난지형 마늘은 한지형보다 통은 크지만 알은 10~12개로 개수가 많아 알 크기가 작습니다 매운맛이 비교적 적고, 가격이 저렴한 것이 특징입니다. 크기가 일정하지 않아 장아찌나 식당의 생마늘로 소비됩니다. 

 

 

고르는 법

통마늘의 경우 껍질이 얇고 잘 마른 것이 좋습니다. 손으로 들었을 때 묵직하며 쪽 사이의 골이 분명한 것으로 추천드립니다. 깐 마늘은 연노란빛을 띠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통통하고 흠집이 없으며 끝부분이 뾰족한 것으로 골라주시길 바랍니다. 

 

보관법

상한 것은 버리고 흠집이 있다면 칼로 도려낸 후 먼저 사용하시면 됩니다. 마늘은 수분이 있으면 상할 수 있으므로 세척하지 않은 상태로 보관해주세요. 물기가 있다면 키친타올로 제거해주셔야 합니다.

 

1. 냉장보관

먼저 밀폐용기에 밀가루를 깔아줍니다. 위에 키친타올을 얹고 마늘과 키친타올을 반복하여 겹겹이 쌓아줍니다. 마지막으로 키친타올을 덮은 후 뚜껑을 닫아 보관하시면 됩니다. 보관 중 키친타올이 젖어보인다면 교체해 주시길 바랍니다.(냉장보관 최대 3주)

 

2. 냉동보관

마늘이 많다면 갈거나 다진 후에 냉동보관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다진마늘은 냉장 보관하면 마늘 자체의 호흡열로 영양분이 휘발되므로 꼭 냉동 보관해주세요. 얼음틀에 얼려 보관하면 조리할 때 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지퍼백에 넣고 칼등으로 바둑판 모양을 내어 냉동시켜 사용하셔도 좋습니다(냉동보관 최대 1년)

 

 

다진마늘 갈변현상 막는 법

다진 마늘을 오래 보관하면 갈변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진양파와 섞어서 보관하면 양파의 아황산염이 마늘의 갈변현상을 막아줍니다. 마늘 고유의 맛과 향이 변할 수 있으니 양파는 소량만 넣어주시기 바랍니다. 

 

 

마늘 활용법

 마늘 꼭지는 쓴맛이 강하며 이물질이 있을 수 있습니다. 섭취하시기 전에 꼭 제거해주시길 바랍니다. 마늘을 자르거나 으깨면 세포가 파괴되면서 마늘 속 효소가 몸에 좋은 성분으로 변하게 됩니다. 용도에 맞게 손질하신 후 섭취해주세요. 손질 후 그대로 두면 활성 성분과 항암 성분이 더 생기게 됩니다.

 

 마늘에 열을 가하거나 숙성시키면 아리고 매운맛을 내는 알리신 성분이 사라집니다. 하지만 단맛이 강해지고 S-알리시스테인이라는 항산화 물질이 증가합니다. 국립농업과학원 농식품자원연구부에 의하면 끓는 물에 삶았을 때 항산화물질이 가장 높았다고 합니다. 

 

 

마늘 Q&A

1. 보관하다 마늘에 핀 곰팡이 먹어도 되나요?

마늘에 핀 곰팡이는 설사와 복통 심하게는 간암을 유발하는 독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 알에 곰팡이가 피었더라도 곰팡이 포자가 전체에 퍼졌을 수도 있습니다. 곰팡이 독소는 가열해도 파괴되지 않으므로 모두 버려주시기 바랍니다.

 

2. 마늘이 녹색으로 변했는데 먹어도 되나요?

너무 낮은 온도로 보관하면 효소 작용에 의해 녹색으로 변하는 녹변현상이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인체에는 무해하니 안심하고 드셔도 됩니다. 

 

3. 싹난 마늘 먹어도 되나요?

마늘은 발아하는 과정에서 각종 영양소가 배가 됩니다. 또한 마늘 싹은 알맹이보다 철분과 칼슘이 8배나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농촌진흥청에 의하면 마늘 싹은 뇌 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햇빛에서 난 마늘싹은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으니 통풍이 잘되고 서늘한 곳에서 자란 것으로 섭취해주세요.